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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산에 오르시겠습니까? (훈련, 순종, 섭리)

by dudajcksaj 2026.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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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다니엘기도회 8일차 말씀] 김재원 아나운서 | 2025-11-08

 

요약 1: 모리아산과 호렙산의 순종과 훈련 속에서 짊어진 인생의 가방과 어머니의 이별

요약 2: 갈멜산의 불 응답과 감남산의 섭리를 거쳐 아버지의 간병과 아나운서의 길로

요약 3: 느보산의 위로와 겟세마네 동산의 선한 목자를 의지하며 일상을 사명으로 살아가는 여정

1. 모리아산과 호렙산의 순종과 훈련 속에서 짊어진 인생의 가방과 어머니의 이별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며 어깨에 짊어지고 있는 무거운 짐들은 때로는 남모를 눈물과 한숨을 자아내게 만든다. 30년 넘게 공영방송 아나운서로 살아가며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위로해 주던 이에게도, 어린 시절 갑작스러운 어머니의 간암 투병과 이별, 그리고 유학 시절 찾아온 아버지의 중풍 투병과 대소변을 받아내야 했던 뼈아픈 간병의 세월은 결코 피할 수 없는 인생의 무거운 가방이었다. 하지만 그 삶의 벼랑 끝에서 마주한 모리아산의 순종과 호렙산의 훈련은 단순한 고통의 연속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의 꿈을 기억하시고 보이지 않는 손길로 다듬어 가시는 거대한 영적 학교였다.

어린 시절 방송과 무대를 사모하며 품었던 크고 작은 꿈들은 우연히 주어지지 않았다. 교회에서의 5분 광고, 시각장애인 친구들을 위한 학습 교재 녹음, 10년에 걸친 성경 통독과 농촌 선교의 경험들은 아나운서라는 직업을 예비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치밀하고도 완벽한 훈련 과정이었다.

내 힘으로 통제할 수 없는 가정의 위기와 고난의 터널을 통과할 때 비로소 인간은 자신의 교만을 내려놓고 창조주의 절대적인 주권 앞에 무릎을 꿇게 되며, 그때 짊어진 인생의 가방은 원망의 짐이 아니라 거룩한 사명의 십자가로 온전히 탈바꿈한다.

2. 갈멜산의 불 응답과 감남산의 섭리를 거쳐 아버지의 간병과 아나운서의 길로

인생의 광야와 산등성이를 오르다 보면 때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막막한 위기와 마주하게 된다. 독도 생방송 중 발생한 예기치 못한 추락 사고로 우측 하하부 골절과 턱뼈가 부러져 두 달 동안 턱을 철사로 묶은 채 액체로만 연명해야 했던 끔찍한 시련이나, 30년 직장을 내려놓고 알바니아 선교사 자녀학교로 향할 뻔하다가 텔레비전이라는 새로운 선교지를 발견했던 과정들은 인간의 이성으로는 결코 헤아릴 수 없는 하나님의 오묘한 섭리였다. 갈멜산의 단정한 기도 응답처럼 극적인 순간도 있었지만, 다윗이 압살롬을 피해 찬바람 부는 감남산으로 쫓겨갔던 것처럼 때로는 까닭을 알 수 없는 고난의 찬바람을 맞이해야 할 때도 있다.

그러나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느보산 꼭대기에서 모세를 홀로 격려하며 박수 치셨던 하나님처럼, 우리의 모든 눈물을 아시는 주님은 겟세마네 동산의 선한 목자로서 우리의 상한 마음을 품어 안으신다.

  • "때론 뿔을 잘라내야 하는 아픔을 겪을지라도, 그것은 우리를 보호하시려는 선한 목자의 따뜻한 손길이다."
  • "사람들이 몰라줘도 하나님은 우리의 수고를 기억하시며 친히 박수를 쳐주시는 위로의 하나님이시다."

이처럼 인생의 오르막과 내리막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신뢰할 때, 우리는 어떤 절망의 장소에서도 주님의 세미한 음성을 듣고 새로운 소망의 기력을 회복할 수 있다.

3. 느보산의 위로와 겟세마네 동산의 선한 목자를 의지하며 일상을 사명으로 살아가는 여정

지나온 날들을 돌아보면 큰 키에 대한 열등감이나 어린 날의 상처들은 결코 우리의 인생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되지 못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인생은 어떤 결핍 속에서도 결코 실패할 수 없으며, 오히려 그 약점과 상처를 통해 더 깊은 공감과 위로의 언어를 만들어내신다. 방송국을 떠나 낯선 세상으로 걸어 나오는 순간에도 두렵지 않은 이유는, 우리의 일상을 여행처럼 함께 걸어주시는 주님이 계시기 때문이다.

  • "과거의 아픔을 기억하고 미래를 기대하며 오늘을 기도로 살아갈 때, 기적은 우리의 일상 속에서 현실이 된다."
  • "마이크를 쥐고 있는 순간이든, 가방을 메고 출퇴근하는 순간이든, 우리가 서 있는 그 모든 자리가 바로 하나님이 예비하신 거룩한 선교지이다."

장로로서, 홍보대로서, 다음 세대를 가르치는 교육자로서 남은 생애를 선한 영향력을 흘려보내는 일에 헌신하는 태도야말로, 은혜를 빚으로 안고 세상을 향해 걸어가는 참된 성도의 가장 아름다운 자화상이다.

4. 세상적 불안과 섭리를 신뢰하는 믿음의 삶을 대하는 시각적 뉘앙스 대조

우리가 인생의 위기 앞에서 두려움과 불안에 사로잡히는 태도와, 모든 과정을 선한 목자의 인도하심으로 신뢰하는 믿음의 태도 사이에는 거대한 간격이 존재한다. 두 삶의 길은 완전히 다른 결말을 맺는다.

비교 항목 세상적 불안과 자기 염려에 갇힌 회로 하나님의 섭리를 신뢰하고 사명을 걷는 삶 실전 영적 체화
사고의 기저 눈앞의 위기와 불투명한 미래 때문에 늘 전전긍긍하며 절망함 고난 속에도 숨겨진 하나님의 섭리와 선하신 인도하심을 굳게 믿음 불안의 굴레를 벗어나 평안 속에서 오늘에 집중함
발화의 템포 "내 인생은 왜 이 모양일까"라며 남과 비교하고 불평을 쏟아냄 "이 아픔을 통해 주님이 이루실 뜻이 있겠지"라며 묵상하고 순종함 불평의 입술을 감사와 찬양의 고백으로 즉각 전환
정서적 전달 성공을 거두어도 마음 한구석은 늘 허전하고 공허한 두려움에 사로잡힘 가진 것이 적거나 낯선 길을 걸어도 깊은 자족과 평안을 누림 영혼의 참된 안식과 세상이 줄 수 없는 기쁨 충만

이 섭리의 본질을 내 영혼의 기저에 단단히 새겨 넣는 순간, 세상의 거친 풍랑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내면의 평안을 소유하게 된다.

 

머릿속으로 세상의 잣대를 들이밀며 나의 결핍과 지나간 상처만을 탓하는 방식은, 우리의 영혼을 곤고하게 만들고 삶을 무거운 불안으로 가득 채울 뿐입니다. 진짜 살아있는 그리스도인의 영적 감각을 완성하려면, 불안과 염려의 관성을 과감히 부수고, 모리아산의 순종과 호렙산의 훈련 속에 담긴 하나님의 뜻 기억하기, 독도 사고와 방송국 퇴사 같은 이해할 수 없는 위기 속에서도 감남산의 섭리 신뢰하기, 그리고 남은 생애를 내 가방을 함께 메어주시는 선한 목자와 동행하며 일상의 모든 자리를 사명지로 삼기라는 거룩한 3단계 순종의 루틴을 내 삶의 현장에 날마다 이식해야 합니다.

일상 속에서 뜻밖의 시련과 벽에 부딪힐 때마다 인간적인 계산을 내려놓고, 골방이나 삶의 현장에 엎드려 *"Lord, my life is in Your hands; walk with me today"*를 고백하며 믿음의 눈을 들어 주님을 바라보는 반사 훈련을 거치는 것입니다. 수많은 환난과 고통의 파편 속에서 이 섭리의 손길을 온전히 경험하는 과정이 쌓일 때, 우리의 삶은 더 이상 불안에 얽매인 패배자의 나날이 아닌, 하늘 아버지의 위대하심을 세상에 온전히 증언하고 따뜻한 위로를 흘려보내는 가장 찬란하고 감격스러운 순례길로 완전히 거듭나게 될 것입니다.

 

참고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V81AAH4qTTs&list=PLac9UQ4t4rCzK22SNaWaczyiOGbyloFhl&index=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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